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 27편

 

1. 돼지엄마
◎ 돼지엄마란 교육열이 매우 높고 사교육에 대한 정보에 정통하여 다른 엄마들을 이끄는 엄마를 이르는 말로 돼지맘이라고도 부르며  「돼지」와 엄마를 뜻하는 「맘(mom)」을 합쳐 만든 신조어로 학원가에서 쓰이는 속어로 강사, 학원 등을 좌지우지하는 학원생들의 대표 엄마. 새끼돼지들을 이리저리 끌고다니는 모습과도 비슷하다하여 이러한 속어가 생겼습니다. 대한민국의 잘못된 교육열을 나타내는 단어이자, 대한민국 교육열이 얼마나 잘못된 방향으로 뜨거워졌는지 보여주는 단어로서 그냥 단순히 생각처럼 아이들을 학원가로 이리저리 끌고다니는 학부모 모습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돼지엄마는 그런 수준을 능가해 아예 학원가와 다른 학부모들을 한 손에 넣고 이리저리 휘두르는 조직 보스라 보면 됩니다.
◎ 돼지맘은 국립국어원이 2015년 3월 발표한 2014년 신어로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2. 세계 3대 유종
◎ 현재 세계 70여개국에서 생산되는 수십종의 원유 중 텍사스중질유와 브렌트유, 두바이유가 세계 3대 유종으로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고있습니다. 텍사스중질유(WTI유)는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중질유로 3대 유종 중에서도 국제유가를 선도하는 가격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고 브렌트유는 영국 북해 생산 원유로서 가장 광범위한 지역으로 수출되는 국제적인 유종인데, 유럽 현물시장과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됩니다. 북해유전은 1975년부터 원유를 생산, 영국과 노르웨이가 반분하고 있으며 이 중 브렌트는 영국 소유 유전입니다. 두바이유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주로 극동지역으로 수출되며 중동산 원유의 가격 기준으로 활용되며 우리나라의 수입유가 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두바이유'이다.

3. 연착륙과 경착륙
◎ 연착륙(Soft Landing)이란 원래 비행기나 우주선이 기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착륙하거나 궤도에 진입하는 기법을 가리키는 우주항공 용어로서 착륙할 때 부드럽게 지면에 닿아서 승객들이 착륙을 했는지 안했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경기 하강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이뤄지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에서는 급격한 경기침체나 실업증가를 야기하지 않으면서 경제성장률을 낮추는 것을 의미한니다.
◎ 경착륙(Hard Langding)이란 비행기가 거칠고 급격히 착륙하는 것으로, 고성장을 해오던 경기가 갑자기 침체기로 돌아서면서 주가로 폭락하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4. 남중국해(South China Sea)
◎ 남중국해란 말 그대로 중국의 남쪽에 위치한 바다를 일컫는 용어로 태평양의 일부로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캄보디아, 타이, 필리핀 등이 접하고 있는 곳으로 남중국해는 전 세계 물동량의 50%이상이 경유하는 곳으로 가장 붐비는 해로 중 하나입니다.
◎ 1968년 유엔 아시아 극동경제위원회가 300억톤이상의 다량의 석유와 해저자원이 매장되어있다는 연구 조사를 발표하자 여러 주변국이 영주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4~2015년 중국이 이곳에 인공섬을 설치하고 군사용 활주로를 건설하자 미국이 강력 반발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5. 플린효과(Flynn Effect)
◎ 플린효과란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들의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 지수) 검사 평균 성적이 계속 높아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현재 세대의 IQ 평균 성적이 20세기 이전 세대들이 기록한 평균 점수보다 높으며, 역사적으로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는 30여 개 국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보고되었으며 1980년대 초반 뉴질랜드의 심리학자 제임스 플린(James Flynn)이 IQ의 변동추세를 조사한 데서 유래 되어 플린은 미국 군대의 신병 지원자들의 평균 IQ가 10년마다 3점씩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조사 대상을 14개 국으로 확대 실시했을 때에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합니다. 이후 이런 현상을 그의 이름을 따서 '플린효과'라 부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