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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오프라인 점포를 마련하지 않은 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하는 은행을 말합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있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거래를 하지 않고 PC, 모바일 등 인터넷을 주요 영업 채널로 활용하는 무점포 비대면거래 방식의 은행입니다. 금융거래 시작 시 가장 중요한 절차인 실명 확인을 화상통신, 생체인식(지문, 홍채) 등으로 대체함으로써 고객이 금융사 직원을 만나지 않고도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징 무점포 영업을 통한 획기적인 비용절감, 지역적 제한이 없는 전국망의 영업 영역, 24시간 365일 언제든 계좌개설 가능, 금융소외 계층까지 금융서비스 대상 확대, 금융상품의 다양화, 소비자의 점포 방문 불필요로 인한 효율 증대, 고용 인원 최소화로 운영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적정 규모 이상의 고객 확보가 안 될 경우 수익성 악화로 인한 부실화 우려, 대면채널 부재로 인한 높은 리스크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 세계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은 1995년 설립된 미국의 Security First Network Bank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정보통신(IT)기술의 발달,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활성화 등에 따라 유럽과 일본 등으로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4월 3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같은 해 7월 27일 출범하여 인터넷전문은행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우리은행, KT, GS리테일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 녹색기후기금이란 UN산하기구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기후변화 특화기금을 말합니다.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6차 당사국 총회에서 기금 설립이 승인되었습니다. 기금규모 목표액은 국제통화기금(IMF)의 8천 450억달러에 버금가는 8천억달러(904조원)로,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대등한 수준입니다. 선진국은 2010~2012년 300억달러의 긴급재원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의 재원을 조성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만만치 않은 규모인 만큼 재원 조성을 둘러싼 갈등도 예상되며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라는 목표를 놓고 개도국은 ‘매년 10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선진국은 ‘2020년부터 최소 1000억달러’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진국들의 부담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 중 하나입니다. 2012년 10월 20일 대한민국은 독익과 스위스와의 경합을 제치고 인천광역시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무국에는 8천명 이상의 유엔 직원이 상주하는 데다 연간 120회 정도 국제회의가 열려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이 있습니다.
3. 좀비기업(Zombie Company)
◎ 좀비기업이란 회생할 가능성이 없음에도 정부 또는 채권단의 지원을 받아 간신히 파산을 면하고 있는 기업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회생할 가능성이 없음에도 정부 또는 채권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명하는 기업을 영어에서 '되살아난 시체'를 뜻하는 '좀비(zombie)'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서 시장원리에 따라 퇴출되어야 할 좀비기업이 정부나 채권단의 지원금을 축냄으로써 정작 도움이 필요한,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게 지원되어야 할 자금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하여 정부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중소기업에까지 일괄적으로 긴급자금을 지원하였으며. 2009년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 곧 영업을 해서 번 돈으로 대출이자도 갚지 못하는 좀비기업이 전체 기업의 14.8%에 해당하는 2600여 개에 이르렀고, 서비스 업종에서는 5개 기업 가운데 1개 기업이 좀비기업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4. 메라비언의 법칙(The Law of Mehrabian)
◎ 메라비언의 법칙이란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말'의 내용보다 말 이외의 비언어적인 수단에 의해 더 크게 좌우 된다는 이론입니다.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이 55%, 청각이 38%, 언어가 7%에 이른다는 법칙입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이 1971년에 출간한 저서 《Silent Messages》에 발표한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중요시됩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좋은 이미지를 주어야 하는 직종의 사원교육으로 활용되는 이론입니다. 시각이미지는 자세·용모와 복장·제스처 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하며, 청각은 목소리의 톤이나 음색(音色)처럼 언어의 품질을 말하고, 언어는 말의 내용을 말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대화를 통하여 상대방에 대한 호감 또는 비호감을 느끼는 데에서 상대방이 하는 말의 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7%로 그 영향이 미미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말을 할 때의 태도나 목소리 등 말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요소가 93%를 차지하여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5. 그루밍족(Grooming)
◎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로서 여성의 뷰티(beauty)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용어로, 마부(groom)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쓰는 메트로섹슈얼족이 늘어나면서 그루밍족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인터넷 사이트에도 남성 회원들이 패션과 미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동호회가 점차 늘고 있으며 이들이 동호회에서 나누는 정보는 해외 매장에 대한 정보와 명품 의류 수선법 등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루밍족의 등장 배경으로는 여권(女權) 신장으로 인한 남성들의 사회적 영향력 감소를 들 수 있으며.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갈수록 활발해지면서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따라 남성들도 신체자본이라고 표현되는 외모를 잘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고가 자리잡게 된 점도 하나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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