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시사 상식 29편

1. 확증편향(Confirmatory Bias)

◎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쉽게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낮은 가치를 브여하는 심리학 용어를 말합니다.

◎ 선입관을 뒷받침하는 근거만 수용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현상인데, 정보의 객관성은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가령 장 보러 나온 주부들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면 열에 아홉이 “물가가 너무 올라 살 게 없다”고 말한다. ‘고물가의 아픈 추억’ 때문이다. 일본식 장기불황을 우려하는 저물가 시대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도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가 높은건 사실이라고 생각 하는 1인 입니다.

2. 그래핀(Graphene)

◎ 연필심에 사용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흑연은 탄소들이 벌집 모양의 육각형 그물처럼 배열된 평면들이 층으로 쌓여 있는 구조인데, 이 흑연의 한 층을 그래핀(Graphene)이라 부릅니다. 그래핀은 0.2㎚의 두께로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높은것이 특징입니다. 2004년 영국의 가임(Andre Geim)과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연구팀이 상온에서 투명테이프를 이용하여 흑연에서 그래핀을 떼어 내는 데 성공하였고, 그 공로로 이들은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빠르며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최고의 열전도성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기 때문에 투명하며 신축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3. 비콘(Beacon)

◎ 비콘이란 루투스4.0(BLE) 프로토콜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최대 70m 이내의 장치들과 교신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5~10㎝ 단위의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성이 높으며 전력 소모가 적어 모든 기기가 항상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구현에 적합니다.

◎ 비콘은 IoT 시대를 맞아 몰락해 가던 블루투스 기술을 부활시키는 주역으로 손꼽혔습니다. 스마트폰 도입 초기 근거리 파일 공유 등으로 각광받던 블루투스 기술은 와이파이망의 확산과 3G(3세대), LTE(4세대 이동통신) 요금 인하로 잊혀졌습니다. 그랬던 블루투스가 다시 주목받는 것은 O2O 서비스엔 LTE 등과는 다른 고정 위치 기반 근거리 통신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의 뇌리에서 잊혀졌지만 와신상담하며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IoT 시대를 맞아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4. 선물거래(Futures)

◎ 선물(futures)거래란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선물의 가치가 현물시장에서 운용되는 기초자산(채권, 외환, 주식 등)의 가격 변동에 의해 파생적으로 결정되는 파생상품(derivatives) 거래의 일종입니다.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변동 위험의 회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위험회피를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고도의 첨단금융기법을 이용, 위험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고수익 ·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1996년 5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한 데 이어 1999년 4월 23일 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개장되었다.

5. 스낵컬처(Snack Culture)

◎ 스낵컬처란 과자를 먹듯 5~15분의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뜻으로 웹툰, 웹 소설과 웹 드라마가 대표적인 스낵 컬처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 또는 문화 트렌드를 말합니다.

◎ 스낵 컬처는 지하철역이나 병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음악회,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나 레포츠 등으로 시작됐으며. 큰 맘 먹고 음악회나 공연장을 찾거나, 두꺼운 문학 서적을 읽지 않고도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면서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 2010년을 전후해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웹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등장했으며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던 웹툰이 10분 미만의 모바일 영화로 제작되거나, 6부작 모바일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방송, 패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같은 모습이 현재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