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 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 2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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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 22편

category 생활상식/시사상식(일반상식) 2018. 9. 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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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당
여당(與黨)은 대통령과 같은 국가 원수나 실권자를 배출한 집권 정당을 의미합니다. 중국에서는 집정당(한국 한자: 執政黨)이라고 하며 상반되는 의미로는 야당이 있습니다.
여당은 주로 하나의 정당으로 이루어지나 연정을 이룰 경우 여러 개의 정당이 여당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처럼 한 정당만이 인정되도록 국가를 구성하는 경우가 있고, 일본이나 멕시코처럼 다당제 국가도 있습니다. 다당제 국가에서는 대개 여러 정당이 국민의 의사에 따라 번갈아 가며 국가를 운영하나 한 정당이 장기 집권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당적을 포기할 경우, 여당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나올 수 있습니다.

2. 스노비즘(Snobbism)
◎ 영국의 작가 윌리엄 새커리 (William Makepeace Thackeray)가 1848년 집필한 『영국속물열전(The Book of Snobs)』에서 단순히 신분이 낮은 사람을 뜻하던 '속물'(snob)이라는 단어가 19세기부터 '신사인 체하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변용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 이후로 스노브는 신사인 체하는 속물, 가짜 인텔리 등의 의미가 포함되고, '스노버리'라고 하면 신사인 체함, '스노비시'는 신사인 체하는 뜻의 형용사이며, 스노비즘은 '고상한 체하는 속물근성, 또는 출신이나 학식을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취미나 타입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3. 넛크래커 현상(Nutcracker)
◎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넛크래커는 호두를 양쪽으로 눌러 까는 기계를 뜻하는 말로, 이 용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매일경제》가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부즈앨런 & 해밀턴과 함께 내놓은 한국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은 비용의 중국과 효율의 일본의 협공을 받아 마치 넛 크래커 속에 끼인 호두처럼 되었다.'라고 표현했다. 즉,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품질과 기술력이 처지고, 중국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후 시장이 변화하면서 신(新) 넛 크래커라는 용어가 생겨났는데, 신(新) 넛 크래커는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약세,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회복에 힘입은 일본 기업과 기술력과 구매력을 갖춘 중국 기업 틈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넛 크래커에서는 가격, 원천기술, 품질 등이 경쟁력 변수였으나 신 넛 크래커에서는 환율, 연구개발 투자, 비관세장벽 등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4. 풍선효과(Balloon Effect)
◎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부분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어떤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서 즉,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특정 사안을 규제 등의 조치를 통해 억압하거나 금지하면 규제조치가 통하지 않는 또 다른 경로로 우회하여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합니다.
◎ 풍선효과의 사례로는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해 집창촌을 단속하자 주택가로 옮겨가 은밀한 성매매가 이루어진 일, 가짜석유의 주원료인 용제의 불법유통 차단을 위해 단속에 나서자 가짜휘발유 거래는 줄었지만 정량 미달 판매와 등유를 혼합해 만든 가짜경유의 판매가 늘어난 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줄이자 서민들이 고금리를 떠안으면서도 제2금융권으로 몰려 대출을 받는 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5. 딥 러닝(Deep Learning)
◎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공 신경망(ANN: artificial 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구축한 한 기계 학습 기술을 의미하는 용어 입니다.
◎ 딥 러닝은 인간의 두뇌가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한 뒤 사물을 구분하는 정보처리 방식을 모방해 컴퓨터가 사물을 분별하도록 기계를 학습시킵니다.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사람이 모든 판단 기준을 정해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인지·추론·판단할 수 있게 되어. 음성·이미지 인식과 사진 분석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어집니다. 구글 알파고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대표적인 컴퓨터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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