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박사의오류(Gambler's Fallacy)
◎ 도박사의 오류는 지금 이 순간 A와 B가 일어날 확률은 각각 동일하게 절반씩임에도 불구하고 그 A 혹은 B 중 어느 하나에 더 강한 느낌이 가는 현상들을 말합니다.
◎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가능할 때 특정한 어느 하나의 경우가 발생할 확률을 더 과대평가할까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동전 던지기를 8번 한다. 앞면이 나오는 경우를 H라고 하고 뒷면이 나오는 경우를 T라고 했을 때 만일 ‘H-T-T-H-T-H-T-H’의 순서로 동전 던지기의 결과가 나왔다면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떨까? ‘H-H-H-H-H-H-H-H’로 앞면이 8번 연속 나오는 경우 말이다. 아마도 꽤 많은 사람들이 “와! 정말 신기한데? 8번 연속 앞면이 나왔어!”라든가, “오늘 무슨 날인가? 신기하네?”등과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왜 이런 느낌의 차이가 일어날까? 동전 던지기를 8번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앞면과 뒷면의 횟수와 순서로 이루어진 다양한 경우들 중 동일한 확률을 지닌 두 개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동전던지기와 같은 예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을 이른바 도박사의 오류(Gambler’s Fallacy)라고 부른다. 지금 이 순간 A와 B가 일어날 확률은 각각 동일하게 절반씩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발생했던 A와 B의 누적 빈도가 어떤가에 따라) 그 A 혹은 B 중 어느 하나에 더 강한 느낌이 가는 현상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사람들은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이라 하더라도 상호 연관되어 있는 사건으로 묶어서 생각하려는 경향을 들 수 있다. 또한 묶인 사건들 전체의 확률은 일종의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암묵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 스모킹건(Smoking Gun)
◎ 어떤 범죄나 사건을 해결할 때 나오는 결정적 증거를 일컫는 말로, ‘가설을 증명하는 과학적 근거’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이는 살해 현장에 있는 용의자의 총에서 연기가 피어난다면 이는 흔들릴 수 없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스모킹 건은 영국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의 작품인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글로리아 스콧(The Gloria Scott)'에 나오는 대사에서 유래됐다고합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살해현장에서‘그 목사는 연기 나는 총을 손에 들고 서 있었다(the chaplain stood with a smoking pistol in his hand).’라며 목사를 살해범으로 지목한 것입니다. 소설에서는 ‘연기 나는 총(smoking pistol)’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이후 스모킹건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었습니다.
3.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라는 뜻으로, 때로는 엄청난 변화가 작은 일에서 시작되어 균형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로진스(Morton Grodzins)가 1957년 ‘화이트 플라이트’ 연구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시카고 대학의 교수 그로진스는 특정 지역에 새로운 인종들이 이주해 오면 기존의 인종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대도시의 분리(Metropolitan segregation)’가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실제로 1960년대 미국 몇몇 지역의 백인들이 도심을 갑자기 떠나 버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흑인들의 비율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발견되었습니다. 흑인 인구의 증가가 화이트 플라이트(white flight, 백인 이주 현상)의 티핑포인트가 되었던 것입니다. 화이트 플라이트란 백인 중산층이 유색인종 비율 증가로 인한 범죄 발생을 우려하여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도심에서 교외로 이주하는 현상입니다.
4. 콩코드효과(Concorde Effect)
◎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음속 여객기입니다. 독특한 모양 때문에 미래의 여객기로 주목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콩코드는 1976년 제조가 중지되었고, 2003년에는 퇴출되었습니다. 콩코드 개발이 상업적 파탄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은 제작단계에서 이미 파악되었다고 한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에 개발을 멈출 수 없었고 결과는 적자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손실로 이어질 것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그때까지 했던 투자가 아까워서 그만두지 못하게 되는 심리를 가리켜 '콩코드 효과'라고 합니다.
5. 달러인덱스(U.S. Dollar Index)
◎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 경제 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을 말합니다. 각 통화의 비중은 그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됐으며 유로 57.6%, 엔 13.6%, 영국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네 4.2%, 스위스 프랑 3.6%로 비중이 정해져 있습니다. 1973년 3월을 기준점인 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 발표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면 미 달러 가치가 오른다는 뜻입니다. 특정시점 달러 인덱스가 82.439라면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1973년 3월보다 18%가량 떨어졌다는 뜻이 됩니다. 달러인덱스는 원화, 주식시장, 국제원자재시장을 전망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며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주식시장과 함께 상품시장 등은 대체로 약세를 띄게 됩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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