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 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 3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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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시사상식 35편

category 생활상식/시사상식(일반상식) 2018. 10. 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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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모나랜스(Homo Narrans)

호모 나랜스는 이야기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인간은 누구나 이야기 본능을 가진 존재임을 말합니다. 오늘날 스토리텔링이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이야기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이야기에는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은 언어를 채 다 배우기도 전인 옹알이 단계부터 이야기를 지어낸다고 합니다. 그날 자신이 겪었던 일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조지프 캠벨(Joseph Campbell)은 우리가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는 것은 세계와 관계를 이루기 위해, 우리 삶을 현실과 조화시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짧은 생애에서 이룰 수 있는 경험치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보다 많은 간접 체험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은 인간의 삶 자체가 결국 나의 이야기와 남의 이야기가 서로 섞여 가는 상호 교차적인 대화의 과정이라고 보았으며 그가 주창한 대화주의는 한 텍스트의 문화적 실천을 둘러싼 모든 얼개를 말합다고합니다. , 작가 내면적 자아 간의 대화, 텍스트와 텍스트들 또는 문화적 맥락 간의 대화, 그리고 작자와 독자 간의 대화까지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특히 오늘날 디지털 시대의 호모 나랜스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야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이야기꾼의 시대를 꿈꾼다고합니다.(한혜원, 2010). 이러한 맥락에서 스토리텔링은 대중의 이야기에 대한 근원적인 욕망을 담아내는 창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

인구보너스는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생산연령 인구(1564)의 비중이 증가하여 노동력과 소비가 늘면서 경제성장을 이끄는 것을 말하며, 인구오너스는 생산연령 인구의 비중이 하락하면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일할수 있는 젊은 사람은 줄어들고 부양해야 할 노년층은 늘어나는 시기를 인구오노스시기라고 합니다. 생산연령인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고령 인구로 변하게 되면 생산연령인구의 비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경제 성장세는 둔화되게 되는 시기입니다.

 


3. 빅뱅 디스럽션(Bigbang Disruption)

창조(bigbang)와 붕괴(disruption)를 동시에 발생시키는 혁신을 말하며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시장을 새롭게 창조하고 기존의 질서를 깨는 혁신을 의미합니다. 미국 경영전략가 래리 다운스(Larry Downes)가 명명한 용어로 빅뱅 파괴라고도 하며 빅뱅 디스럽션이 발생하면 동시다발적으로 붕괴와 창조가 일어나 기업과 제품의 수명은 매우 짧아지고 빠른 적응과 혁신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4. 비식별정보(非識別 情報)

누구에 대한 정보인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조치한 개인정보. 주민등록번호처럼 특정인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을 뺀 데이터로 빅데이터의 원천이 되는 데이터입니다. 비식별 정보는 사전 동의 없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빅데이터 산업, 핀테크 산업 등에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예를 들면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광고, 컨설팅 등에 활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고, 카드업체는 결제 정보를 통해 상권 분석 등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5. 청색 기술(Blue Technology)

자연의 원리를 차용하거나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기술로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기술입니다. 주로 화학, 재료과학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으며 물리화학, 나노과학, 뇌과학, 집단지능, 건축학, 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는 기술로서 청색기술을 경제 전반으로 확대한 것은 청색경제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청색기술로는 국화과 한해살이 풀 도꼬마리를 보고 만든 벨크로(일명찍찍이라고 하죠), 물총새의 길쭉한 부리와 머리를 본떠 열차를 디자인해 고속 운행으로 인한 소음을 해결한 신칸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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